낙동강 유역에서 예년보다 일찍 녹조띠가 발견되면서 보 개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환경단체인 낙동강네트워크는 24일 경남 합천창녕보 상류 선착장과 우산리 어부선착장에서 올해 첫 녹조띠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네트워크 측은 이번 녹조띠 발생이 6월 19일 발견됐던 지난해에 비해 한 달가량 이른 시기에 확인된 것이라며 "올해 녹조의 강도와 기간이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강바닥이 썩을 때 발생하는 메탄가스가 발견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대구 화원유원지 일대 촬영 사진에는 메탄가스가 발생해 수면에 기포가 생기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메탄가스는 지구온난화 효과가 이산화탄소보다 30배 더 강한 온실가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네트워크는 낙동강 전역을 기준으로 예상해 본다면 계속 올라오는 메탄가스의 양이 엄청날 것이라며 녹조 저감을 위해 당장 낙동강 8개 보의 모든 수문을 즉각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녹조 저감을 위해서는 녹조가 창궐하기 전에 수문을 열어야 한다며 지금이 수문 개방의 적기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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