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개막식을 갖고 94일간의 항해를 시작합니다.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를 주제로 전 세계 79명 작가들의 다양한 시선으로 시각화 한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신민지 기자입니다.
【 기자 】
제14회 광주비엔날레의 화려한 막이 올랐습니다.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로 물이 가진 가능성과 다양한 속성들이 던지는 메시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서로 다른 세대와 문화적 배경, 출신지를 갖는 전 세계 79명 작가들의 작품도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원로와 신진 작가, 여성과 원주민 출신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가들은 해체와 저항, 탈식민주의, 연대와 포용 등의 메시지를 고루 던지며 관객들을 사유의 세계로 이끌어갑니다.
▶ 싱크 :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라는 주제 아래 전행성적 사회 담론을 예술로 표현함으로써 세계 비엔날레 역사에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세계적 기후 문제에 대응해 친환경 목재를 활용하고 전시관 내부 가벽 설치도 최소화 했습니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뿐 아니라 국립광주박물관, 무각사,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예술공간 집 등 광주 도심이 전시관으로 꾸며집니다.
특히 국외 유수 문화예술 기관이 광주 시내 곳곳에 구현한 국가관, 파빌리온 프로젝트에선 역대 최대 규모 참가국 9개 나라 예술의 생생한 현주소를 볼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제14회 광주비엔날레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는 오늘(7일) 부터 7월 9일까지 94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kbc 신민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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