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치 전적지 국가문화재 지정 “축하합시다”

    작성 : 2023-03-27 17:30:01
    문화재청, ‘임진왜란 전라감영지’서 기념행사 개최
    영화배우 이준혁 명예지킴이 위촉, 전문가 강연 등
    ▲'임진왜란 웅치 전적' 전경 사진 : 연합뉴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와 함께 27일 전북 전주시 전라감영지에서 ‘임진왜란 웅치 전적’의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진왜란 웅치 전적’은 임진왜란 초기(1592년 7월) 전라도를 침략한 왜군에 맞서 관군 및 의병이 민관 합동으로 호남을 지켜낸 전투지로 호남 방어에 결정적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곳은 초기의 열세를 극복하고 승전한 국난 극복의 전적지로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웅치’는 완주군과 진안군 사이 고갯길의 지명으로, 웅치 일대의 옛길은 전주와 전라도 동부지방인 진안 등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로로 이용되었던 곳입니다.

    웅치 전투는 임진왜란 초기 진안을 거쳐 전주를 공격하여 전라도 일대를 장악하고자 했던 왜군의 전략을 무력화시켰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집니다.

    이 행사에서 영화 ‘한산’에서 웅치전투의 의병장 황박 장군 역할을 했던 배우 이준혁 씨를 명예지킴이로 위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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