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태풍 힌남노 북상..이 시각 광주

    작성 : 2022-09-05 08:13:04
    【 앵커멘트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로 북상하면서 광주와 전남지역에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태풍 힌남노는 내일 아침 경남남해안에 상륙해 오늘과 내일 광주와 전남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구영슬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 스탠딩 : 구영슬
    - "네, 저는 지금 광주 광천동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은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바람도 조금씩 불고 있습니다.

    초강력 태풍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할수록 비바람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역대급 세기의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오늘 새벽 3시 기준 사람이 날아갈 정도 세기인 '매우 강' 강도로 서귀포 남남서쪽 약 5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km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힌남노는 내일 새벽 제주도를 지나 아침에는 경남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오늘과 내일 광주와 전남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고, 내일 새벽쯤 광주와 전남에 최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오후에는 광주와 전남, 남해서부앞바다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되겠습니다.

    태풍의 영향을 받아 오늘과 내일, 이틀간 광주 전남 전역에 최대 시속 100~200km 안팎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또, 오늘부터 내일 아침까지 100~300mm의 비가 내리겠고 전남남해안과 지리산 일대에는 최대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우리나라에 상륙했던 태풍 중 큰 피해를 남긴 지난 1959년 태풍 사라나 2003년 태풍 매미를 능가하는 위력으로 역대급 피해를 남길 수 있다며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광천동에서 KBC 구영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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