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는 지구촌 수영스타들이 총 출동합니다.
대회 2연속 MVP를 노리는 미국의 드레셀과 아시아 최초 4연패에 도전하는 중국의 쑨양이 대표적 스타인데요.
우리나라 선수단도 역대 최다인 82명이 참석해 박태환 이후 첫 메달을 노립니다.
이번 대회 주요 선수와 관전 포인트를 김재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2년 전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7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미국의 카엘렙 드레셀.
제2의 마이클펠프스로 불리며 혜성같이 떠오른 카엘렙 드레셀은 2년 전 부다페스트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두 대회 연속 MVP라는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아시아의 자존심 쑨양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대회 4연패에 도전합니다.
라이벌 박태환이 일찌감치 대회 불참을 선언한 상황에서 쑨양은 아시아 선수 중 가장 강력한 우승 후봅니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박태환 이후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여자 혼영의 김서영입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2관왕을 기록한 김서영은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일찌감치 컨디션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여자 배영의 임다솔, 여자 자유형의 정소은 등도 최근 한국신기록을 잇따라 경신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소은 / 여자 자유형
- "대한민국에서는 아직 여자 수영선수가 자유형 50미터를 24초대에 들어간 선수가 없어요. 제 목표는 최초로 자유형 50미터를 24초대에 들어가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오늘 시작된 남자 다이빙에서도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우하람, 김영남 선수가 올림픽 출전권과 메달에 도전합니다.
▶ 인터뷰 : 우하람 / 2018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 "내년 올림픽 출전 티켓 확보하는게 목표고 열심히 한 만큼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선수가 출전하지는 않지만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하이다이빙 경기도 대회 개막전부터 입장권이 매진되며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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