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온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는 '2025 좋은이웃·밝은동네 대상 시상식'이 12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열렸습니다.
KBC와 재단법인 광주방송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좋은이웃·밝은동네 대상 시상식'은 지역공동체의 가치를 확산하고 따뜻한 이웃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한 개인과 단체들을 선정했습니다.
올해 대상은 전남 해남군의 '동해 김치마을'이 수상했습니다.

동해 김치마을은 주민 주도의 민주적인 마을 운영을 바탕으로 물놀이 체험장 조성 등 다양한 마을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습니다.
또,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동체 문화를 실천해 온 점이 높이 평가돼 대상과 함께 상금 500만 원을 받았습니다.
으뜸상 '좋은이웃' 부문에는 목포시에 거주하는 강인주 씨가 선정됐습니다.
제빵사로 활동하는 강 씨는 지역사회에 빵과 케이크를 꾸준히 기부하고, '투표 케이크' 등 창의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공동체 참여 문화를 확산시켜 온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으뜸상 '밝은동네' 부문은 담양군 대덕면 주민자치회가 수상했습니다.
대덕면 주민자치회는 주민 토론을 통한 지역 현안 해결과 찾아가는 문화 나눔, 환경 정비 활동 등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해 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버금상 '좋은이웃' 부문은 순천시에 거주하는 박형운 씨에게 돌아갔습니다.
박 씨는 세대와 계층을 잇는 마을 돌봄 활동과 다양한 재능 연계 봉사를 통해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습니다.
버금상 '밝은동네' 부문은 보성군 조성 수촌마을복지회가 수상했습니다.
수촌마을복지회는 환경 개선 활동과 성인문해교실 운영, 탄소중립 캠페인 등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여 온 공로가 인정됐습니다.
공로상 개인 부문은 영광군의 장문석 씨가 수상했습니다.
장 씨는 귀어·귀촌 체험 프로그램과 귀어인의 집 운영, 영어조합법인 설립 등을 통해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해 왔습니다.
공로상 단체 부문은 영암군 송산마을로, 주민 참여형 환경 정화 활동과 재활용 수익금 기부, 공동작업장 운영을 통해 공동체 기반을 다져 온 점이 높이 평가됐습니다.
류영현 KBC 대표이사는 "이번 시상식이 개인과 단체의 선한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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