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광양 철강산업, 다시 대한민국 산업 중흥 선봉으로"

    작성 : 2025-11-20 15:08:39
    ▲ 광양제철소 철강 제품

    전라남도는 20일 정부가 광양시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한 것을 계기로 광양 철강산업을 다시 한번 대한민국 산업 중흥의 선봉에 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광양시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은 5월 여수시 지정에 이어 전남 동부권 산업 전반의 위기 대응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철강산업의 구조적 어려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정부가 철강산업의 위기 가능성을 엄중하게 인식한 결과로 평가됩니다.

    광양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기간은 2년이며, 광양시는 이 기간 약 381억 원의 보통교부세를 추가 지원받을 예정이어서 지역 재정 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전남도는 또 철강기업의 탄소 감축, 전력 인프라 확충, 기술개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회에서 논의 중인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법(K-스틸법)'의 조속한 제정을 지속해서 요청하고 있습니다.

    특별법이 마련되면 수소환원제철 등 녹색철강기술 개발, 저탄소 철강 전환 투자, 특구 지정과 규제특례, 전력·수소 인프라의 국가계획 반영 등이 가능해져 보다 실효성 있는 국가 차원의 지원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남도는 이와 함께 광양이 대한민국 대표 철강도시로 다시 도약하도록 수소환원제철 상용화, 철강산업의 탈탄소·미래산업 전환, 청정수소 산업벨트 조성 등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입니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철강 중소기업 금융지원, 지역상권 활성화, 고용안정과 인력 양성, 노후산단 재생은 물론, 철강 AI·로봇 자동화와 첨단신소재 기술개발 지원을 강화해 산업 경쟁력 회복과 미래산업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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