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측 '미성년 교제·카톡 증거 모두 조작'...가세연에 "근거 제시하라"

    작성 : 2025-10-27 21:09:24
    ▲ 지난 3월 31일 배우 김수현이 배우 고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배우 김수현 측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법무법인 필)가 김수현과 고 김새론 씨의 교제설에 대해 김 씨의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향해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고 변호사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세의 대표는 김새론 씨가 미성년일 때 김수현 배우와 교제했다고 주장하지만 그 근거가 되는 카카오톡 대화는 모두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김수현 배우는 고인이 대학생이 되기 이전 단 하루도 교제한 적이 없다"며 "가세연이 증거로 제시한 2016년과 2018년 카톡 대화는 발신자가 김수현임을 입증할 어떤 자료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해당 대화가 오간 시점의 김수현 공식 일정과 비교하면 물리적으로 대화가 불가능하다"며 "고인과 다른 남성의 대화를 발신자를 조작해 김수현과의 대화로 꾸몄다"고 주장했습니다.

    고 변호사는 가세연이 "6월 3일 이후 수천 장의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지만 "지금까지 단 한 장도 공개하지 못했다"며 "그런 사진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일축했습니다.

    또 "대화방 참여자 신원을 짐작할 수 있는 단서가 모두 삭제돼 있다"며 "김세의 대표와 유족이 고의적으로 편집·가공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정말 떳떳하다면 단체 카톡방 전체 대화를 수사기관에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고 변호사는 김새론 유족을 향해서도 "김 대표가 공개한 음성이 정말 고인의 육성이 맞느냐"고 반문하며 "유족과 김세의 대표가 고인의 이름을 방패 삼아 허위 사실을 퍼뜨렸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 사건은 단순한 연예계 루머가 아니라 조작된 증거를 이용한 사회적 인격 살인이며 전대미문의 대국민 사기 사건"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또 "국가가 조작의 실체를 철저히 규명하고, 가해자들에게는 전 세계적 파급력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내려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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