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도내 9개 시군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21일 전라남도는 올해 고로쇠 수액 채취가 기후변화로 지난해보다 5일 정도 이른 지난 15일 광양 백운산에서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고로쇠 수액의 안정적 채취를 위해선 적정 기온이 지속되는 시기에 작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액 채취는 밤 최저 기온이 영하 2℃ 이하이면서, 낮 최고기온이 영상 10℃ 이하일 때와, 일교차 10℃ 이상 차이를 보일 때가 가장 활발해집니다.
올해는 구례와 장성, 담양 등 9개 시군 10만 1천 그루에서 160만 6천 리터가 채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로쇠는 ‘뼈에 이로운 물(골리수:骨利水)'에서 비롯됐다는 어원에서처럼 수액에는 각종 미네랄, 비타민, 칼슘 등이 풍부해 골다공증 개선·면역 증진·고혈압 개선 등 효과가 있습니다.
가격은 한 통(18ℓ)에 5만~6만 원선이고, 다양한 포장 규격(0.5ℓ, 1.5ℓ, 4.5ℓ, 9ℓ, 18ℓ)으로 유통돼 소비자 기호에 맞게 선택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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