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한국인 일행이 한국인 교민이 운영하는 유흥업소에서 폭력을 행사해 업주를 살해하고 교민 직원 1명을 중태에 빠뜨렸습니다.
28일 주호찌민 한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날 새벽 호찌민 번화가인 1군 지역의 교민이 운영하는 바에서 30대 한국인 3명이 40대 업소 주인과 직원을 둔기 등으로 폭행해 주인이 숨지고 직원은 중태라고 밝혔습니다.
사고 이후 베트남 공안에 의해 가해자 1명은 붙잡혔지만, 나머지 2명은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사건을 접한 현지 교민은 "환각성 물질을 이용하던 가해자들이 업소의 베트남인 직원을 때려 주인이 말리자 주인을 해쳤다고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가해자들이 경기도 평택 일대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라는 얘기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으로 교민 사회에 퍼진 영상에는 해당 업소로 추정되는 곳에서 문신한 젊은 남성 3명이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을 둔기 등으로 마구 폭행하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현지 공안이 1명을 검거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라면서 "희생자 유족 등에게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빍혔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1-04 18:05
비행기보다 10배 큰 새떼와 충돌? 사고 당시 영상 보니..
2025-01-04 15:12
여객기 참사 유족들 "국토부, 사고조사위 투명한 구성·조사해야"
2025-01-04 14:43
낚시어선 신안 가거도해상서 좌초..3명 사망
2025-01-04 10:49
최상목 권한대행 "희생자와 유가족 명예 훼손은 명백한 범죄"
2025-01-04 09:56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중 28명 추가로 유가족에 인도..총 70명 '가족 품으로'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