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한국 주재 일부 외국 공관들이 긴급공지를 통해 자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4일 자정쯤 대사관 SNS에 게재한 공지에서 "대사관은 중국 시민들이 침착을 유지하고, 한국의 정세 변화를 주시하며, 안전 의식을 강화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며, 정치적 의견 발표를 신중히 하고, 한국 정부 당국이 발표한 법령을 준수해달라"고도 밝혔습니다.
주한러시아대사관도 비슷한 시간 SNS에서 "계엄령 선포 관련 대한민국에 있는 러시아 국민들이 침착함을 유지하고, 한국 당국의 권고를 준수하며, 대규모 정치적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대사관은 사태의 전개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비상시 대사관 핫라인을 소개했습니다.
주한영국대사관도 홈페이지와 SNS에 게재한 긴급 공지에서 "한국에서 계엄령 선포 이후 따르는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현지 당국의 지침을 따르고 정치적 시위에 참여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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