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를 맞고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살아난 20대 교사가 구급 대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27일 광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김관행 광주 서석고등학교 교사는 이날 대인119안전센터를 방문했습니다.
김 씨는 당시 출동한 구급 대원을 만나 "제가 이렇게 인사를 하러 올 수 있었던 것은 소방서의 응급처치와 신속한 이송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구급대원들도 "낙뢰 심정지는 흔치 않은 일이라 병원 이송한 이후에도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건강하게 회복하신 모습을 보니 저희가 너무 감사하다"고 화답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8월 5일 낮 12시 5분쯤 광주광역시 동구 조선대학교에서 낙뢰를 맞고 쓰러졌습니다.
"낙뢰에 맞고 쓰러진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한 대인119안전센터 구급대는 5분간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며 김 씨를 전남대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이후 호흡을 되찾고 점차 건강을 회복한 김 씨는 사고 28일 만에 병원을 나설 수 있었습니다.
문희준 동부소방서장은 "중증응급환자 대응을 위해 전문적인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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