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과 모국 간 동반성장을 모색하는 '제3회 한상 모국기업인 상생파트너십 대회'가 1박 2일 일정으로 개최됐습니다.
전남 나주 중흥골드스파앤리조트에서 열린 행사에는 한상과 지역 기업인 등 200명이 함께 했습니다.
'장한상' 대상에는 조병태 미국 소네트그룹 회장, 국회의장상은 중국 남기학 예지아기술그룹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일본 허영수 JPM 회장이 수상했습니다.
'장한상'은 대한민국의 경제와 문화영토를 해외에 확장하는데 공로가 있는 재외동포경제인을 '21세기 장보고'로 인증하는 상입니다.
조병태 회장은 1976년 미국으로 이민을 온 뒤 모자 생산 기업을 창업했고, 미국 시장 점유율 20%로 1위를 차지하고 연간 1억 개를 팔아 5억 달러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남기학 회장은 중국 연변에서 태어나 플라스틱 및 광학렌즈 분야 기업 8개를 창업해 삼성전자 TV 렌즈의 70%를 납품하는 등 TV 백라이트 렌즈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 브랜드 10대 혁신인물상과 중국 시장 영향력 브랜드 500강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허영수 회장은 중국 지린성 룡정시 출신으로 1991년 일본으로 건너가 설계회사를 창업해 1998년 '올해의 설계상'을 받았고, 중국에서는 3대 국가급 수도권 개발에 참여할 정도로 업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완도군 팸투어를 진행했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10일에는 2022년도 장한상 수상자인 최경주 프로와 함께 '제3회 장보고 최경주배 골프대회'를 중흥 골드레이크CC에서 가졌습니다.
김덕룡 장보고 글로벌재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시상식뿐만 아니라 수출상담회와 골프대회를 통해 한상과 모국기업 간 상생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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