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구 청솔중학교가 학생 수 부족으로 폐교 절차를 밟습니다.
분당을 비롯해 고양 일산, 부천 중동, 안양 평촌, 군포 산본 등 1기 신도시 중 첫 사례입니다.
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솔중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 여부에 대해 학부모 41명 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소규모 학교 등 적정규모 이하의 학교를 본교 폐지, 신설대체 이전, 통합운영학교 등으로 추진하는 절차입니다.
설문조사 결과 참여 학부모 38명 중 25명이 적정학교 육성 추진에 찬성했고, 반대는 13명이었습니다.
교육당국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와 행정예고 등을 거쳐 2027년 2월에는 청솔중을 폐교할 예정입니다.
경기지역에서는 2022년 3개교, 지난해 2개교, 올해 1개교가 폐교했습니다.
청솔중은 개교 당시 5개 학급 159명 규모였지만, 2022년 82명, 지난해에는 59명까지 학생 수가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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