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추석 연휴 기간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지역 11개 의료기관에 설사와 구토, 복통 등 증상으로 내원한 환자 검체를 대상으로 매주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6~8월 식중독을 유발하는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알균 등 세균성 원인병원체 검출률이 계속해서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세균성 원인병원체 검출률은 42.3%에 달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집계한 광주시의 최근 5년간(2019~2023년) 식중독 발생 현황에서도 식중독 40건 가운데 18건(45%)이 7~9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자 수 역시 5년간 1,114명 가운데 647명(58.1%)이 7~9월에 발생했습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가을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생고기나 생닭, 달걀을 만진 뒤에는 손을 씻고, 칼·도마 등도 위생적으로 관리해 교차오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꺼번에 많은 음식물을 준비하는 명절에는 식재료와 조리된 음식을 덮개를 덮어 냉장보관하는 등 음식물 취급과 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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