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게 기름값이 인하될 예정이라며 최소한으로 주유하라고 권유한 '양심 주유소'가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단골이 되고 싶은 주유소'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주유기 앞에 붙은 안내문 사진에는 "내일부터 휘발유 가격이 많이 인하될 예정이니 최소한으로 주유 바랍니다"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고객이 차량에 기름을 가득 채웠다가 이튿날 기름값이 떨어져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배려한 겁니다.
작성자 A씨는 사진에 대해 "지난 1일 촬영한 사진이다. 이 글로 관심을 끌려는 것도 아니고, 실제 있었던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북 정읍의 한 주유소에서 찍은 사진이라며, 자신과는 관련이 없는 주유소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양심주유소", "사장님 대단하신 분이다", "사장님 인품이 남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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