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 수천 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2일 저녁 7시 9분쯤 광주 남구 노대동과 송하동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정전으로 5개 아파트 단지 2천7백여 세대에서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냉방기기 등을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또 승강기가 멈춰 서면서 소방당국에 3건의 구조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한전은 긴급 복구 작업을 벌여 2시간 만인 8시 52분쯤 전기 공급을 재개했습니다.
한전은 알 수 없는 이유로 고압전선이 끊어져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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