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에서 직장 동료를 살해하고 여수로 도주한 40대 남성 A씨는 여수경찰의 발 빠른 대응으로 조기에 검거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수경찰서는 지난 3일 새벽 6시, A씨가 여수 만성리 일대에 나타난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직원 500명과 헬기 3대, 드론 10대를 투입해 수색 8시간 만인 오후 2시에 현장에서 검거했습니다.
여수 만성리는 해안과 산악지대로 이루어져 있어 도주로를 차단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경찰은 경력과 장비를 구역별로 세밀하게 배치해 A씨는 조기에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검거될 당시 A씨는 "수색이 좁혀오면서 경찰에 발각될 것 같았고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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