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의 직무수행 지지도가 한 자릿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교사노동조합이 지난 24일부터 나흘간 광주교사노조 조합원 6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정선 교육감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9%에 그쳤습니다.
반면 '잘못하는 편', '매우 잘못했다' 등 부정평가는 71%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청렴도 부분에서 긍정평가는 3.4%로 가장 낮게 조사됐습니다.
광주교사노조는 지난 2022년 불거진 감사관 채용 의혹을 이유로 뽑았습니다.
당시 개방형 감사관에 채용된 인물이 교육감과 고등학교 동창이며, 개인적 인연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경찰 수사로 이어진 바 있습니다.
실제 "교육감이 직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을 것으로 의심된다"고 본 응답자는 94.7%에 달했습니다.
광주교사노조 관계자는 "감사관 채용 비리 의혹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며 "의혹을 해소하고 선심성 예산 낭비를 중단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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