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전남특별자치도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19일 여수박람회장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지방자치제 시행 30년이 넘었지만 자치조직권, 허가권 등은 여전히 중앙에 집중돼 있어 지역특성에 맞는 역점시책을 추진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수도권 쏠림을 막고 에너지, 관광, 농어업 등 비교우위 산업에 맞춤형 권한특례를 부여하는 차별화된 정책모델로 전남특별자치도를 설치해 진정한 균형발전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남도가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특별법 제정에 합의해 준 문금주 의원 등 17명의 국회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민의 염원을 담은 전남특별자치도법이 제22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되도록 국회, 정부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남도는 특별법 통과를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특별자치도 설치 공감대 확산을 위한 공동세미나, 특례조항 설명 등 입법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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