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온몸에 멍이 든 채 병원으로 옮겨진 여고생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교회에서 10대 여고생을 학대한 혐의로 이 교회 신도 5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A씨는 15일 밤 8시쯤 밥을 먹던 10대 B양이 의식을 잃었다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쓰러져 있던 B양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B양은 4시간 뒤 숨졌습니다.
출동 당시 B양의 얼굴과 신체 일부에 멍 자국이 있었고, 두 손목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B양이 사망하기 전 학대를 당했다고 보고 A씨를 이날 새벽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양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교회 #사망 #고등학생 #여고생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01 08:10
"더는 아프지말길" 추모객 애도..안전 '사각지대'
2024-11-01 06:50
스페인 남동부 대홍수에 158명 숨져..."기습 폭우에 대피령도 늦어"
2024-10-31 21:12
"더는 아프지말길" 추모 물결..안전 규정 사각지대
2024-10-31 20:55
수갑 차고 경찰관 밀쳐 도주한 불법체류자, 18시간만에 붙잡혀
2024-10-31 20:18
검찰, 대북 송금 공모 혐의 이화영에 2심 징역 15년 구형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