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청 직원들이 암 투병 중인 동료를 위해 성금을 모아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습니다.
25일 정읍시에 따르면 전날 정읍시청 직원들은 성금 1,143만 원을 시청 소속 공무원 37살 A씨에게 전했습니다.
지난해 A씨는 아픈 부인에게 간이식을 위한 검사를 받던 중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습니다.
병원은 A씨에게 대장암 3기와 심장종격동 종양 판정을 내렸습니다.
부인과 5살짜리 어린 딸까지 책임지는 A씨는 고액의 수술비와 입원비로 경제적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정읍시청 직원들은 이번 달 십시일반으로 성금 1,143만 원을 모아 전달했습니다.
직원들의 도움 덕분에 A씨와 A씨 부인은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 직원분들의 따뜻한 동료애에 감동했다"며 "빠른 시일 내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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