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에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으러 가는 친구를 데려다준 70대가 숙취 운전으로 적발됐습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17일 오전 8시 45분쯤 면허취소 수치의 혈중알코올농도 상태로 화성 궁평항에서 화성서부서까지 운전을 한 혐의로 7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화성서부경찰서 앞에서는 직원들을 상대로 한 숙취 운전 단속이 진행중이었습니다.
A씨는 16일 친구 B씨와 궁평항에서 낚시를 하며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씨는 차를 옮겨달라는 연락을 받고 운전대를 잡았다 목격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단속됐습니다.
이후 궁평항에서 친구 B씨와 궁평항에서 하루를 묵은 A씨는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로 가야 하는 B씨를 태우고 운전대를 잡았다 경찰의 숙취 운전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입건 조치한 뒤 대리운전을 통해 귀가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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