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40대 여성이 사고 수습을 위해 차량 밖에 서 있다 후속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15일 새벽 3시 20분쯤 서울시 강동구 상일IC 인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2차로에서 40살 A씨가 달리던 승용차에 치였습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 직전 A씨는 1차로를 주행하다 뒤따르던 승용차가 자신의 차량을 추돌해, 1차로에 차를 세우고 차 밖에 서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후속 차량 운전자가 도로 위에 서있던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 영상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50건의 고속도로 2차 사고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연평균 27명에 달했습니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비트박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트박스'는 1)비상등을 켜고 2)트렁크를 열어 정차 중임을 알리고 3)밖(안전지대)로 신속히 이동한 뒤 4)스마트폰으로 사고 신고를 하는 행동요령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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