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서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접촉사고를 내 입건됐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광주 경찰의 4번째 음주 비위입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4일 음주운전을 하다 접촉사고를 낸 A경감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경감은 전날 밤 9시쯤 서구 금호동 한 도로에서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만취 상태로 접촉 사고를 낸 혐의입니다.
A경감은 "술 냄새가 나는 것 같다"는 상대 차주의 신고로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부경찰서는 A경감을 직위 해제하고 내규에 따라 사건을 다른 일선서로 넘기기로 했습니다.
A경감을 비롯해 올해 광주에서는 모두 경찰관 4명이 음주운전에 적발됐습니다.
광주경찰청은 경찰청 차원의 감찰을 받았고, 복무 행태 집중 감찰도 이뤄졌지만 또 음주 비위로 얼룩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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