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일식집 사진과 함께 '매국노'라는 표현을 자신의 SNS에 올려 논란을 빚은 양궁 선수 안산이 사과했습니다.
안산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로 인해 큰 상처를 입으신 해당 외식업체 대표님과 점주님, 관련자 분들을 포함한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매국노' 표현을 게시한 지 사흘 만입니다.
안산은 이어 "특정 매장이나 개인을 비하할 의도는 아니었다"면서 "이렇게 큰 실망과 피해를 드리게 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안산은 지난 16일 일본어로 '국제선 출국(일본행)'이라고 쓰인 한 식당 간판 사진을 SNS에 올렸습니다.
사진 옆에는 "한국에 매국노가 왜 이렇게 많냐"고 적었고, 이 게시물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해당 식당은 광주광역시 첨단지구에 있는 한 프랜차이즈 음식점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해당 음식점 대표가 자신의 SNS에 "논란으로 인해 적지 않은 메시지를 받았고, 순식간에 저는 친일파의 후손이 됐다"면서 "저를 비롯한 점주님들은 매국노, 죽었으면 좋겠다는 악플들을 받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안산 #양궁 #국가대표 #도쿄올림픽 #광주광역시 #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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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로그아웃금메달 땄다고 인성까지 변한게 아니군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