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안에서 리어카를 끌고 가던 할머니가 순찰 중이던 경찰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지난 1일 경찰청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산광역시의 한 터널에서 있었던 위험천만했던 사건을 공개했습니다.
때는 1월 25일, 부산 연제구 연산터널.
당시 이 터널을 지나던 부산연제경찰서 교통안전계 소속의 전재하 경사가 2차로에서 리어카를 끌고 가는 한 할머니를 발견했습니다.
터널 속 차량들은 할머니를 빠른 속도로 지나치고 있었습니다.
당시 할머니가 입고 있던 옷은 어두운 색이라 터널 안에서도 눈에 잘 띄지 않았습니다.
급하게 사이렌을 켠 전 경사는 터널 2차선으로 차선을 바꿔 정차했습니다.
이후 직접 리어카를 끌고 터널 밖으로 빼낸 전 경사는 다시 돌아와 할머니를 순찰차에 태운 뒤 터널 밖 보행로로 안내했습니다.
전 경사는 "그 터널은 곡선도로인 데다 차량 소통이 많아 뒤늦게 발견하면 역과(치고 지나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먼저 발견할 수 있어서 천만다행"이라고 전했습니다.
#사건사고 #경찰청 #부산 #리어카 #터널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22 11:30
입시 비리 등 혐의 '실형' 조국..12월 12일 대법원 선고
2024-11-22 11:19
여수 갯바위서 낚시어선 좌초..7명 부상
2024-11-22 11:09
'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 구속기간 연장
2024-11-22 11:03
무안서 1t 화물차가 트랙터 추돌..1명 사망·1명 중상
2024-11-22 10:39
방앗간서 "고추도 빻냐" 묻더니, 중요 부위 움켜쥔 40대 女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