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분식점에서 살충제 통이 폭발해 일가족 4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전기히터에서 나오는 열로 인해 살충제 통이 과열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2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4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상가건물 1층 분식점에서 살충제 통이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80대 노인과 10대 초등학생 등 일가족 4명이 얼굴과 손가락 등에 1∼2도 화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전기히터에서 나오는 열에 의해 인근에 있던 살충제 통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부상자들은 가족으로 사고 당시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며 "전기히터 주변에 있던 살충제 통이 가열돼 터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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