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유가족들이 오는 26일로 활동이 종료되는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4년간 5·18진상조사위가 수고하고 애썼지만, 아쉬움과 함께 답답한 마음은 어찌해야 할지 가늠하기 어렵다"며 조사위에 요구사항을 전달했습니다.
유족회는 5·18 진상규명 결과를 마감하기 전에 유족들에게 관련 내용을 소상히 밝히고, 조사 내용에 대한 유족들의 의견을 반영해달라고 전했습니다.
또, 조사위에서 밝히지 못한 사안에 대해 향후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유족회는 "이런 일련의 과정 없이 내놓는 조사결과에 대해 유족과 국민 누구도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엄중한 역사적 책무가 따르는 조사위인 만큼 충분한 설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무고한 시민들을 향해 발포 명령을 내린 자가 누군지, 행방불명으로 신고된 수많은 시민이 어디에 있는지 등 은폐된 진실을 밝혀줄 것으로 믿었지만 그러하지 못했다"며 "4년 활동을 마무리하는 조사 결과 보고서에는 핵심 사안이 담기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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