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개월 된 친딸을 아파트에서 떨어트려 숨지게 한 20대가 구속됐습니다.
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5일 자신의 딸을 아파트 15층에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 3일 오전 6시 10분께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 자신의 아파트 15층 베란다에서 생후 6개월 된 딸을 창문 밖으로 던졌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부부싸움 직후 집을 나간 남편에 전화를 걸어 '아이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말한 뒤 혼자 술을 마시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조울증·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주장에 대해 사실을 검증하고, 숨진 영아의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살인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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