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혼자 있던 반려견이 전기난로를 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났습니다.
서울 중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6시 15분쯤 서울시 중랑구 신내동의 한 5층짜리 오피스텔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불은 전기난로 인근에 있던 수납장 등 가재도구 일부를 태우고 3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집 안에서는 혼자 있던 푸들 1마리가 연기 흡입으로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당시 집 안에 푸들 1마리만 있었고, 전기난로 전원이 켜져 있었던 점으로 미뤄 반려견이 스위치 방식으로 작동되는 전기난로 전원을 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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