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첫 군사정찰위성이 우주궤도에 안착해 해외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의 정찰위성 1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발사체 '팰컨9'을 우리 시간으로 2일 오전 3시 19분 캘리포니아에 있는 밴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했습니다.
팰컨9은 발사되고 2분 22초 후에 1단 추진체가 분리돼 떨어져 나갔고, 이어 약 20초 후에 페어링이 분리됐습니다.
'1호 정찰위성'은 이륙 후 14분 뒤 '팰컨9'에서 분리돼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새벽 4시 37분 해외 위성 기지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정찰위성 1호기는 앞으로 4∼6개월 동안의 운용시험평가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전력화됩니다
군은 1호 정찰위성이 100% 우리 기술로 설계됐으며, 본체는 65%, 광학 탑재체의 70%가 국산 부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2일 발사된 1호기 이후 오는 2025년까지 고성능 합성개구레이더(SA 위성 4기를 순차적으로 궤도에 띄운다는 계획입니다.
#정찰위성 #군 #우주 #스페이스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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