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음식·주점업에 종사하는 청년들이 가장 많이 늘었지만, 음식점업 등으로 대표되는 저숙련 일자리는 근속에 따라 오른 임금이 하위권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에 따르면 산업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청년층 노동시장 선택 특성과 숙련 형성을 위한 정책적 개선 방향 연구' 용역 과제 보고서를 지난 7월 기획재정부에 제출했습니다.
보고서는 청년층의 저숙련 일자리 선택과 그에 따른 한계점, 정책 대안 등을 담았습니다.
통계청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청년(15∼29세) 취업자는 401만 8천 명이었습니다.
2013년 상반기(366만 6천 명)보다 35만 2천 명 늘었습니다.
특히 음식점 및 주점업에 종사하는 청년 취업자가 34만 6천 명에서 56만 5천 명으로 21만 9천 명 늘어 중분류 산업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였습니다.
청년 취업자 가운데 음식점 및 주점업 종사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9.4%에서 14.1%로 높아져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카페·편의점·음식점의 일자리는 수도권에 위치하고 진입장벽이 낮아 청년층이 단기적으로 근로하기에 선호할 수 있으나, 숙련 형성과 향후 경력 개발에는 역할이 제한적이라는 게 연구원의 평가입니다.
음식주점업, 소매업은 20대 근로자를 선호해 30대 이후 근무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려워 근속기간이 짧은 산업에 꼽혔습니다.
근속에 따른 임금 증가도 기대하기 어려웠습니다.
음식점업의 경우 5년 이상 10년 미만 근속한 경우에도 월 급여가 평균 272만 원에 그쳐 사회복지서비스업(225만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
#청년취업자 #음식업 #주점업 #임금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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