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 씨의 다리털 검사가 스모킹건이 될까?
소변과 모발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서 최종 투약 여부를 가릴 다리털 검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된 이 씨의 고의성을 입증하기 위해 상습투약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진행된 경찰 소환 조사에서 이씨는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변과 머리카락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다리털 검사가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염색과 탈색 등의 영향을 받는 모발보다 다리털 검사가 더 오랜 기간의 마약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모발 검사의 경우 100∼150가닥 정도가 필요하지만 다리털의 경우 50가닥 정도로 마약 투약 여부를 검증할 수 있습니다.
2019년 가수 박유천 씨는 소변과 모발 정밀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지만 다리털 검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가 입증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선균 씨의 다리털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올 경우 혐의 입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선균#다리털#모발#소변#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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