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여자친구를 스토킹한 40대 살인 전과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 여자친구에게 휴대전화로 연락하는 등 스토킹한 혐의로 4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25일 저녁 8시쯤 전 여자친구의 직장에 찾아가 "(휴대전화) 차단 풀고 연락받으라"며 위협했다가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A씨는 2008년 살인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지난해에는 전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영상을 몰래 촬영한 뒤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가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올해 3월 교도소에서 출소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달 중순 이별 통보를 받고 전 여자친구에게 전화했는데 받지 않아 직장에 찾아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출소한 지 몇개월 되지도 않았는데 또 범행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사건사고 #스토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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