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운동부 되살린다..창단 지원해 안정적 육성 뒷받침

    작성 : 2023-09-13 11:15:01
    선수육성학교 10년 새 26%나 줄어
    학령인구 감소·스포츠클럽으로 전환
    올해 첫 공모 8개 종목 10개교 선정
    3년간 최대 9천만 원..2차 공모접수도
    ▲씨름 수업 참여하는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 사진: 연합뉴스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스포츠클럽으로의 전환 기조에 따라 학교운동부를 운영하는 학교 수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를 되살리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올해부터 학교운동부 창단을 지원해 학생선수 육성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상반기에 1차 공모를 진행한 결과 8개 종목 10개교 학교운동부를 선정했으며 하반기에도 13일(수)부터 26일(화)까지 2차 공모를 진행해 10개교 내외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학교운동부는 재능 있는 미래 스포츠스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산실로서 기능해왔습니다.

    교육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2년 5,281개교였던 학교운동부 육성학교 수는 2022년 3,890개교로 지난 10년 사이 2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문체부는 ‘학교운동부 창단지원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 사업을 통해 학교운동부 창단을 활성화하고 신규 운동부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함으로써 학생선수 육성체계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한다는 계획입니다.

    학생선수들은 학교운동부를 통해 접근성이 높은 학교체육시설을 적극 활용해 체계적으로 운동을 배우고 대회에 참여하면서 기량을 다질 수 있습니다.

    1차 공모는 작년 2학기부터 올해 1학기까지 창단했거나 창단예정인 학교운동부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공모 결과 축구, 배드민턴, 체조, 펜싱 등 8개 종목의 10개 학교운동부를 선정했습니다.

    1차 공모에서 선정된 10개교 운동부는 올해 최대 5천만 원씩을 지원받고, 안정적 자립을 위해 창단 2·3년차에는 연 최대 2천만 원까지 후속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금은 훈련용품과 장비 구입비, 대회참가비, 전지훈련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이번 2차 공모에서는 최근 3년 이내 창단된 학교 운동부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합니다.

    지난 1차 공모에서 근소한 차이로 신청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던 창단 2, 3년차 학교운동부들도 이번 공모에는 지원이 가능해집니다.

    2차 공모에서 선정된 학교운동부는 신규 창단의 경우 1차 공모와 동일하게 올해 최대 5천만 원과 향후 2년간 연 최대 2천만 원까지, 창단 2·3년 차 운동부의 경우 후속지원 없이 올해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과 관련 서식 등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체육회 누리집(sports.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공모심사를 거쳐 10월 중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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