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2022학년도 중도 탈락자가 2,13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특히 문과생들의 중도 탈락자가 많아지고 있어 교차지원에 따른 부적응이나 의대 쏠림 현상이 심화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중도 탈락자는 지난 2018년 1,339명, 2019년 1,415명, 2020년 1,624명, 2021년 1,971명, 2022년 2,131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도 탈락 사유에는 자퇴, 미등록, 미복학, 학사경고 등입니다.
특히, 자퇴가 2022학년은 81.4%를 차지했습니다. 학교를 다니다가 다시 대입을 준비해 합격 통보를 받은 후 1∼2월 중 자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3개 대학의 작년 인문계열 중도 탈락자는 2022학년도는 688명으로 전년학년도 456명에 비해 50.9% 증가했습니다.
작년 자연계열 중도 탈락자는 1,388명으로 인문계열보다는 많았습니다.
이는 기존에 이과에서 문과로 교차지원한 학생이 학교 부적응으로 다시 이과로 진학했을 수 있고, 의대 쏠림 현상이 심화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해에도 상위권 반수생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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