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이 넘게 지속됐던 함평 알루미늄 공장 화재에 대한 진화 작업이 마무리됐습니다.
전남 함평군 대동면의 한 알루미늄 공장 야적장에서 발생했던 화재가 22일 아침 7시 30분을 기해 모두 진화됐습니다.
지난 5일 새벽 처음 불이 난 이후 17일 만입니다.
소방서 인력 전체를 동원하는 대응 1단계도 해제됐습니다.
소방당국은 그동안 물이 닿으면 수소가스가 발생하고 폭발 위험이 커지는 알루미늄의 특성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에 모래로 방화벽을 쌓은 뒤 소화용수를 조금씩 뿌려가며 알루미늄을 식히는 방식으로 대응해 왔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화재 #알루미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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