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광주·전남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31일 오후 1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경보를 전역으로 확대했습니다.
오후 2시 기준 낮 기온은 광주 풍암 34.9도를 최고로, 광주 공항 34.8도, 순천 황전 34.7도, 담양 34.5도 등을 기록했습니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장마 기간이 끝난 지난 26일부터 나흘간 광주에서는 6명, 전남에서는 2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일사, 열사, 탈진 등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오후 2~5시에는 외출과 옥외 작업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날씨 #폭염 #온열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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