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 혐의로 체포된 외국인들이 지구대에서 집단 탈주한 사건과 관련해, 담당 경찰관 4명이 경징계를 받았습니다.
광주경찰청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광산경찰서 112 상황실 관리자에게 '감봉', 집단 도주가 이뤄졌던 지구대 팀장 등 3명에게는 '견책'을 결정했습니다.
견책과 감봉은 공무원 징계 종류(견책·감봉·정직·강등·해임·파면) 중 약한 처분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광주청은 피의자 관리 소홀의 책임이 큰 지구대 팀장에게 '견책' 결정이 내려진 건 양형이 지나치게 가볍다고 판단해, 상급기관인 경찰청 본청에 재심사를 요청했습니다.
다만 해당 지구대 팀장이 이미 사직서를 제출한 상황이어서, 재심 절차가 본격 시작되기 전 사직서가 수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지난 11일 새벽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한 지구대에서 기초 조사를 위해 대기 중이던 베트남 국적 외국인 23명 중 10명이 회의실 창문을 통해 도주했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27 09:16
메가스터디 회장, 10대 여학생 향해 "애 낳는 게 대학 가는 것보다 중요해"
2024-11-27 09:02
오피스텔에서 여성 목 조르고 메스 휘두른 50대 의사
2024-11-27 08:31
고속도로 멈춰선 승용차..50대 부부 흉기 찔려
2024-11-27 06:43
장애영아 살해 공모 의혹 산부인과 의사 영장 기각
2024-11-26 23:13
명태균, 구속적부심 청구 "정치자금법 위반 아니다".. 27일 심사 예정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