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우로 청주시 석남천 제방 일부가 붕괴돼 주민 대피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오늘(15일) 낮 1시 30분쯤 청주시 흥덕구 서촌동의 석남천 제방 일부분이 붕괴됐습니다.
청주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석남천 제방 붕괴로 서촌동, 신촌동 등 침수 위험지역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안전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시는 석남천 붕괴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해 인근 교통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청주시 관계자는 "붕괴된 제방 인근은 농경지가 많고, 주택과 다소 거리가 떨어져 있다"며 "시가 긴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충북지역 전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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