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억 원을 들인 광주 지산동 우회도로가 개통한 지 한 달 만에 '지반 침하' 현상으로 통제됐습니다.
광주 동구청은 어제(12일)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과 조선대학교를 연결하는 왕복 2차선 우회도로를 통제하고 안전 조치에 나섰습니다.
지난 11일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가로·세로 2m 규모 지반 침하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동구청은 "시간당 70mm의 비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면서도, "예측치 이상의 물이 배수로로 흘러들면서 도로 밑 토사가 쓸려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동구 측은 다음 달까지 복구 작업을 진행한 뒤 오는 9월 재개통한다는 계획입니다.
예산 46억 6천만 원이 투입된 지산동 우회도로는 착공 1년 반만인 지난달 9일 개통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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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로그아웃차량 운행중이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