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390세대가 피해를 겪었습니다.
지난 8일 밤 10시쯤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동의 한 아파트에서 390세대에 정전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한국전력에 접수됐습니다.
한국전력은 아파트 내 변압기 고장이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임시로 발전기를 지원해 전력 공급을 재개했습니다.
어제(9일)밤 11시쯤 변압기 교체작업을 마치면서 일부 세대에서는 전력 공급이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전압이 약해 140세대에서는 엘리베이터가 작동을 멈추는 등 여전히 정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과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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