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단속에 걸린 불법 체류자가 마약 범죄로 지명수배된 동생의 신분증을 제시했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4시쯤 광주 광산구 송정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한 혐의로 베트남 국적의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았습니다.
불법 체류자 신분인 A씨는 당시 강제 추방이 두려워 합법 체류자인 동생의 신분증을 경찰에 제시했고,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A씨의 아버지도 이에 동조했습니다.
하지만 신원 조회에서 A씨의 동생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명수배 중이라는 사실이 나와, A씨 부자는 결국 경찰서로 연행됐습니다.
이후 조사 과정에서 이들의 불법 체류 사실이 들통났고, 경찰은 이들을 출입국 사무소로 인계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A씨 동생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22 07:31
조리원서 장애 있던 신생아 숨져..30대 부부 입건
2024-11-21 22:26
'직무유기·비밀누설' 전 광주청 수사관 2심도 3년 구형
2024-11-21 21:29
"또 빠져?" 철제 이음장치 나뒹군 어등대교..시민 불안 가중
2024-11-21 21:20
입소 사흘째 훈련병 구보하다 쓰러져 사망
2024-11-21 21:17
라오스서 메탄올 섞인 술 마신 관광객 4명 숨져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