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채 무면허로 운전대를 잡은 10대가 시민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오늘(22일) 새벽 3시 10분쯤 광주광역시 남구 백운교차로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15살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112 상황실에는 차량이 비틀거리며 운행 중이라는 시민들의 신고가 다수 접수됐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A군은 시동을 걸지 못한 채 도로 중간에 멈춰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군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친구와 술을 마신 뒤 호기심에 아버지의 차량을 끌고 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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