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 공무원 노동조합이 악성 민원인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영광군 공무원 노조는 지난 9일 경찰에 '상습 악성 민원인 강력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원서에는 지난달 25일 영광군의 한 면사무소 휴게실에서 공무원을 향해 폭언과 폭행을 한 50대 민원인 A 씨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당시 휴게실 출입을 제지하는 공무원을 향해 욕설을 하고 몸을 밀치는 등 폭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무원 노조는 "단순 우발적인 폭행이 아니라 악의적인 의도로 공직자들을 괴롭히기 위해 계획적으로 저지른 범죄"라며 악성 민원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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