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살인 사건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부부 유상원과 황은희가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살인 사건의 배후인 유 씨 부부를 오늘(13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사실혼 관계인 이들 부부가 가상화폐 투자 실패를 계기로 48살 A씨와 갈등을 겪게 되자 이경우 등 3인조에게 돈을 주고 살해를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앞서 구속된 이경우가 범행을 계획해 유 씨 부부에게 제안했고, 이에 동의한 부부는 지난해 9월부터 이경우에게 총 7천만 원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A씨를 납치하고 살해한 뒤 A씨 소유의 가상화폐를 현금화하려는 계획까지 세운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유 씨 부부는 경찰 조사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남편인 유상원은 이날 오전 경찰서는 나서면서 취재진을 향해 "억울합니다"라고 입장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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