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기지에 정차돼 있던 열차의 창문이 사라져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철도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 이문 차량기지에 정차해 있던 한 열차 객실의 노약자석 위 창문 1개가 사라졌습니다.
코레일은 창문틀에 흠집이나 유리 파손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누군가 차량기지에 침입해 창문을 떼어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차량기지는 외부인 출입이 통제된 구역입니다.
코레일은 지난 5일 오전, 해당 열차를 이문차량사업소로 옮긴 뒤 예비 부품 등을 활용해 창문을 교체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달리던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에서 한 남성이 노약자석 위쪽 창문을 뗀 뒤 가방에 넣고 신도림역에서 내려, 서울교통공사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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