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오늘(5일) 아침 6시 30분쯤 전남 고흥군 봉래면의 한 항구에 정박 중이던 3톤급 어선에서 불이 나 1시간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어선 1척이 전부 탔고 옆에 정박해 있던 어선 1척 일부도 탔습니다.
화재 당시 선체 내부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앞서 새벽 3시 4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월출동의 한 폐기물 자원순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야적장에 쌓여있던 플라스틱 폐기물과 건물 등 1천여 제곱미터를 태우고 2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또 지난 4일 밤 10시 10분쯤엔 전남 여수시 소라면의 한 야적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야적장 인근에 쌓여있던 폐타이어와 냉장고 등이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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