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왕국이네"..서울 편의점 15년 새 4배로 '쑥'

서울의 24시간 편의점이 지난 15년 간 4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말 서울 지역 편의점은 모두 8,493개로 15년 전인 2006년(2,139개)과 비교해 40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1㎢당 편의점 수를 말하는 밀집도 수는 2006년 3.5개에서 2021년 14개로 4배 늘었습니다.

2018년 기준 6,900만 원 선이던 평균 창업 비용은 지난해 들어 7,600만 원 선으로 10%가량 증가했습니다.

매장당 연평균 매출은 2021년 기준 4억 4,832만 원이었습니다.

매출이 가장 많은 요일은 지난 2019∼2021년 신용카드 결제 내역 기준으로 금요일, 매출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오후 6시∼밤 10시였습니다.

편의점 대표자(자영업자) 중 여성의 비율은 지난 2016년 47.9%에서 2021년 말 49.4%까지 늘었습니다.

대표자 연령은 2021년 기준 50대가 33.5%로 가장 많았습니다.

편의점 한 곳당 평균 근무 인원은 4.06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체 종사자 수는 3만 4,454명이었으며, 이 중 임시·일용 근로자가 1만 9,701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다음으로는 대표자와 무급인 가족 종사자 1만 8명, 상용근로자 4,617명, 고용계약이 1개월 미만인 기타 근로자 119명 순이었습니다.

서울시는 사업체조사 결과와 가맹사업정보공개서, 서울시 빅데이터 캠퍼스가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내 편의점 현황을 분석했다고 밝혔습니다.